Hermes Agent로 중고 판매글 끌어올리고 판매 완료까지 마무리하기
- 1Hermes Agent로 게임잡 공고 확인 자동화하기
- 2게임잡 공고 알림에 즐겨찾기 추가하기
- 3Hermes Agent로 중고 판매글 작성부터 등록까지 자동화하기
- 4Hermes Agent로 중고 판매글 끌어올리고 판매 완료까지 마무리하기이 글

전편에서 Merchant 프로필로 PS4 Pro 판매글을 중고나라와 번개장터에 올렸다. 이번에는 올린 뒤를 맡겼다. 판매 중인 글을 매일 끌어올리고, 팔리면 남은 글을 정리한다. 같은 PS4 Pro가 올린 지 이틀 만에 번개장터에서 22만원에 팔렸고, 그 사이에 돌린 일을 정리한다.

올린 글을 장부로 다시 관리한다
전편에서는 올린 뒤에는 추적하지 않는 쪽으로 범위를 줄였다. 이번에는 판매 중인 글을 계속 끌어올리고 싶다는 요구가 생겨서 장부를 다시 뒀다. 스크립트가 모델 없이 돌아야 해서 판매 중인 글 목록을 스크립트가 직접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listings.json: 글마다 플랫폼, URL, 제목, 가격, 상태, 끌어올리기 이력과 가격 변경 이력을 적는다.listing-sync스킬: 두 플랫폼의 내 상품 페이지를 읽기 전용으로 열어 장부와 비교하고, 새 글 추가·종료 처리·가격 변경 반영을 한다.price-adjust스킬: 가격을 바꾸고 플랫폼 목록에서 다시 읽어 확인한 뒤에만 장부에 기록한다. 이번 22만원은 채팅 흥정으로 정해져서 이 스킬을 쓰지 않았다.
listings.json은 data/ 아래에 있어서 설정 백업 저장소에는 올라가지 않는다. 글 URL과 가격 같은 거래 정보를 올리지 않으려는 선택이다.
끌어올리기 규칙부터 확인했다
횟수 제한과 비용은 플랫폼마다 다르다. 구현 전에 직접 확인했다.
- 중고나라: 글 상세 페이지의
위로 올리기버튼을 누르면 확인창이 뜬다. 상품당 하루 2회, 최대 20번이라고 적혀 있다. 총 한도가 20번이라 아무 때나 누르면 금방 소진돼서 하루 1회로 잡았다. 하루 1번이면 글 하나로 20일 정도 쓴다. - 번개장터: 공식 고객센터 FAQ 기준으로 무료 UP체험권이 매일 5개 충전되고, 같은 상품에는 하루 한 번만 쓸 수 있다. 영상 광고를 보는 UP과 유료 UP은 자동화하지 않는다.
끌어올리기가 실제로 됐는지는 알림 문구가 아니라 상대 시간 표시로 확인한다. 올리기 전 “17분 전”이던 글이 올린 뒤 “4초 전”으로 바뀐 것을 읽어야 성공으로 기록한다.
모델 없이 크론으로 돌린다
끌어올리기는 가격이나 문구를 바꾸지 않고 같은 글을 다시 노출하는 일이다. 매번 판단할 것이 없어서 에이전트를 부르지 않는 no_agent 크론으로 만들었다.
schedule: */10 20-22 * * * (Asia/Seoul)no_agent: truescript: listing_bump.py → listing-bump/scripts/bump_listings.pydeliver: #flea-market- 글과 플랫폼마다 날짜별 목표 시각이 있다. 날짜, 플랫폼, 글 ID를 해시해서 오후 8시대 안에서 정한다. 한꺼번에 몰아 누르지 않으려는 방식이다.
- 목표 시각이 지났고 오늘 아직 누르지 않은 글만 대상이 된다. 오후 11시까지 못 누르면 그날은 포기하고
놓침으로 알린다. - 그날 첫 대상 실행에서
listing-sync를 한 번 돌려 판매됐거나 삭제된 글을 먼저ended로 바꾼다. 팔린 글을 누르지 않기 위해서다. - 글은 하나씩, 4–8초 간격으로 누른다. 실패하면 하루 최대 3번 다시 시도한다.
- 간격, 하루 횟수, 중고나라 총 한도는
data/bump_config.json으로 코드 수정 없이 바꾼다. 글마다bump.enabled로 끌 수도 있다. - Slack에는 결과가 있을 때만 올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실행은 출력이 비어서 메시지가 없다.

누적 3/20은 중고나라가 센 이 글의 끌어올리기 횟수다.
팔린 뒤에는 남은 글이 위험하다
판매는 11월 8일 오후에 끝났다. 번개장터에서 22만원에 팔렸다고 Slack에 적었더니 Merchant가 이렇게 답했다.

번개장터 글은 장부에서 sold로 바뀌고 판매가 22만원이 기록됐고, 끌어올리기도 꺼졌다.
남은 문제는 같은 물건을 올려 둔 중고나라 글이었다. 아직 판매중이라 이중 판매 위험이 있었고, 그날 저녁 끌어올리기 크론이 이 글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래서 이 글의 끌어올리기를 먼저 끄고, 글을 내리거나 판매완료로 바꾸는 일은 승인 대상이라 내게 물었다.
중고나라 글은 내가 판매완료로 바꾸고 다시 확인을 시켰다. 판매중 목록에서 글이 빠진 것이 확인돼 장부에 ended로 기록됐고, 그날 저녁 크론은 두 글 모두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다.
마치며
사진 한 장과 한 줄로 시작한 판매글이 끌어올리기를 거쳐 실제 판매까지 이어졌다. 자동화를 만들고 그 결과로 물건이 실제로 팔리는 것까지 보니 신기했고, AI 자동화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몸으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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